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 '불름버그 인텔리전스'의 저스틴 히미네스 연구원이 게재한 칼럼의 제목은 '빚, 불평등, 죽음'입니다. <br /> <br />칼럼은 한국 아파트값이 5년 전보다 70% 이상 급등했고, 부채 증가율은 GDP, 즉 명목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앞질렀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빚에 떠밀린 '오징어 게임' 주인공들이 상금 456억원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생존게임은 이런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젊은이들은 빚을 내서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고, 경제적으로 성공할 길은 이것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칼럼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히미네스 연구원은 '오징어 게임', '기생충', K팝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요인이지만,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익 분배가 더 균등해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는 '오징어 게임' 제목이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시청 순위 1위인 이 드라마의 제목은 '오징어 게임'이 아닌 '라운드 6'입니다. <br /> <br />'오징어'를 브라질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로 하면 '룰라'인데 내년 대선 재출마가 유력한 룰라 전 대통령을 연상시켜 제목을 바꾼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는 2년 전 기획단계부터 정해놓은 제목이고, 캐나다 등 일부 국가도 '라운드 6'로 번역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의 미디어감시단체 PTC와 영국의 일부 초등학교에 이어, 이번에는 태국 경찰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'오징어 게임'의 폭력적인 행동을 청소년들이 모방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화제는 여러 면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호준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0131315184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